캐리어에어컨,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제시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10.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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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냉난방공조 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열관리(쿨링)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캐리어에어컨은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에 인공지능(AI)과 빌딩자동화(IBS)을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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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탄소중립에도 기여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터보 냉동기 ‘19XR(V)’ [사진 제공=캐리어에어컨]
국내 대표 냉난방공조 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열관리(쿨링)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캐리어에어컨은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에 인공지능(AI)과 빌딩자동화(IBS)을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는 이미 지난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세미나를 시작으로 캐리어에어컨만의 특화된 쿨링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어 고효율 칠러플랜트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구성과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은 각 데이터센터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며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지수(PUE) 저감 설계가 적용돼 운영데이터 가시화와 분석을 통한 고효율 최적화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장 효율적인 칠러와 펌프, 냉각탑, 프리쿨링 열교환기 크기 등을 제안하며 시스템 제어 전략을 종합해 센터별·건물별 맞춤형 설계를 구현했다. 운영 부하 조건에 따라 전력과 냉각 설비를 최적화하는 모니터링 기능도 적용돼 설비 운전 상태를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 보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원 이상 대응과 운전 데이터 분석 등도 가능해 운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제품 품질 또한 캐리어의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의 경쟁력이다. 장비 안정성은 물론 효율까지 높은 제품군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터보 냉동기를 비롯해 수냉식 스크류 냉동기, 공냉식 스크류 냉동기와 함께 데이터센터 대표 쿨링 장치로 납품되는 FWU 등을 솔루션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낮은 외기 온도에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설계와 고조파 필터가 적용됐으며, 폭넓은 냉수·냉각수 운전 범위를 갖춰 적용 범위가 넓다.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냉각 시 응축되는 열을 재활용해 난방에 사용함으로써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캐리어는 자연의 공기를 사용하는 ‘프리쿨링 솔루션’, 폐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리커버리 솔루션’ 같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쿨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로 인해 대량으로 소비되는 전기를 절감할 수 있어 많은 기업과 투자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캐리어의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은 최첨단 냉난방 공조 기술 기반의 친환경·고효율 냉동기를 적용해 탁월한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솔루션을 제시하며 세계적 추세가 되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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