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손태겸 감독 "동명의 영화와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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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첫 에피소드를 연출한 손태겸 감독이 영화와의 차별점을 전했다.
최근 김고은, 노상현 주연 동명의 영화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에피소드 '대도시의 사랑법'을 연출한 손태겸 감독은 "동명의 영화가 있고 공개 시기도 비슷했다. 많은 다양한 방식으로 텍스트가 알려지게 되었지만 주안점, 차별점을 두었다기 보다는 각각의 방향과 색깔이 다른 톤앤매너로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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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서 공개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또한 남윤수, 이수경,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출연했다.
이어 “고영 주변의 서사, 고영의 남자들 등에 중점을 뒀다. 결과적으로는 도서, 영화, 드라마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방영되며 매주 2화씩,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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