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5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2024. 10.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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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2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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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CI. [사진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2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 자금을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에 맞는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에 한해 지원하며 자금집행 적정성 등 사후 보고 의무화로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녹색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정한 것이다. 유럽연합이 발표한 그린 택소노미의 한국판이다. 산업분야의 친환경 사업인지를 분류하는 체계로 녹색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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