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전 서울시오페라단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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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 테너로 활약한 박세원 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이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82년 로마에서 오페라에 데뷔했으며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베르디 '리골레토' 만토바 공작 역, 비제 '카르멘' 돈 호세 역 등으로 출연했다.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오페라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06~2012년 서울시오페라단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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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서울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1982년 로마에서 오페라에 데뷔했으며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베르디 ‘리골레토’ 만토바 공작 역, 비제 ‘카르멘’ 돈 호세 역 등으로 출연했다.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오페라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06~2012년 서울시오페라단장으로 재직했다.
고인의 제자들은 “2년 전 림프암 진단을 받았으나 그동안 건강한 편이셨다. 오는 주말에도 제자들과 모임을 가지실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복막염이 진행되어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유족으로 부인인 권경순 씨와 딸 소은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2-3410-3151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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