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미디어데이] "올 플레이", "1", "성장"...끝은 "몽구스"...여자부 감독들이 내민 출사표는?

권수연 기자 2024. 10.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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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 이어 여자부 감독도 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올 시즌이 어려운만큼 선수들이 모두 자기 포지션에서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두 시즌 준우승에 그치기도 했고, 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팀 변화가 있어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관장(1) 고희진 감독- 여자배구 세 번째 시즌인데 지지난 시즌은 승점 1점이 아쉬웠고 지난 시즌은 1승이 모자라서 챔프전을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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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 감독도 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 날 여자부 미디어데이는 전날 남자부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식 한 시간 전 각 구단 및 대표 참가 선수들의 사전 인터뷰가 실시됐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흥국생명, 정관장,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총 7개 구단이 참여했다. 7팀 중 5팀이 외인 사령탑인 남자부와는 다르게 외인 감독은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혼자만 외인이다. 

미디어데이 전경

흥국생명은 미디어데이 참가 직전 아시아쿼터 선수인 황 루이레이를 아닐리스 피치로 교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날 각 구단 대표선수로는 김수지, 투트쿠 (이상 흥국생명), 김다인, 모마(이상 현대건설), 정호영, 메가(이상 정관장), 유서연, 실바(이상 GS칼텍스), 강소휘, 니콜로바(이상 도로공사), 이소영, 천신통(이상 기업은행), 박정아, 장위(이상 페퍼저축은행)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전날 남자부와 똑같이 가장 먼저 각 팀당 출사표를 밝히며 본식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디펜딩챔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All Play'를 출사표로 내걸었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올 시즌이 어려운만큼 선수들이 모두 자기 포지션에서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Grow Up'을 출사표로 제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두 시즌 준우승에 그치기도 했고, 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팀 변화가 있어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하 여자부 감독 출사표 일문일답

정관장(1)
고희진 감독- 여자배구 세 번째 시즌인데 지지난 시즌은 승점 1점이 아쉬웠고 지난 시즌은 1승이 모자라서 챔프전을 못 갔다. 이번 시즌은 1도 아쉽지 않게, 1위로 마무리짓고 싶다.

GS칼텍스(성장)
이영택 감독- 굉장히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선수들 연령대가 낮아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하는 그런 해로 만들고싶다.

IBK기업은행(믿음)
김호철 감독- 우리 팀 선수들이 이번에 많이 바뀌었다. 자신을 믿고 그 다음에 팀원들을 믿는, 믿음이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다.

한국도로공사(기복)
김종민 감독-변화가 많았고 훈련과정에서도 잘하는 날과 못하는 날이 확연하게 차이가 보였다. 그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서 올 시즌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페퍼저축은행(몽구스)
장소연 감독- 몽구스과에 속하는 파이터 기질을 가진 동물이다.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덤비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도 올 시즌에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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