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시 울산북구,청년비중·출산율 높고…정주인구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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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는 16일 구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전략 방향과 중점 과제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 청년 삶의 질 향상 ▲ 여성 역량 강화 응원 ▲ 출산 친화 도시 구현 ▲ 다양한 가족 지원 ▲ 문화 콘텐츠 강화 ▲ 인구정책 추진 강화 등 6대 전략 방향과 33대 중점 과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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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16일 구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전략 방향과 중점 과제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정책 측면에서 북구의 강점으로 30대 청년 비중과 출산율이 높아 출산력 회복 가능성이 높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70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있어 고용 안정성에 의한 정주 인구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꼽혔다.
해양, 숲 등 다양한 관광 및 여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나왔다.
그러나 다른 지방 도시처럼 20∼30대 청년 인구 유출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점, 자동차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여성 인력 활용도가 낮은 점, 불편한 대중교통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 청년 삶의 질 향상 ▲ 여성 역량 강화 응원 ▲ 출산 친화 도시 구현 ▲ 다양한 가족 지원 ▲ 문화 콘텐츠 강화 ▲ 인구정책 추진 강화 등 6대 전략 방향과 33대 중점 과제가 제시됐다.
북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마련해 주민이 만족하고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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