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표기 삭제 한반도기 사용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도 친일파인가”

정충신 기자 2024. 10. 16.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독도 지우기 프레임을 씌워 거짓 선동정치로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독도 조형물 철거는 이태원 참사 이후 지하철 역사 통행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비 사업의 일환" 이라며 "서울시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희 의원 , “민주당 독도 지우기 프레임 씌워 정쟁화 거짓 선동정치” 비판
2018년 1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기수인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독도가 삭제된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독도 지우기 프레임을 씌워 거짓 선동정치로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일본 정부의 항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한 문재인 정부를 비롯해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전례를 언급하며 "지금 민주당의 논리대로라면 세 분의 전직 대통령 역시 모두 친일파인가" 라고 꼬집었다 .

이 의원은 "독도 조형물 철거는 이태원 참사 이후 지하철 역사 통행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비 사업의 일환" 이라며 "서울시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철거와 관련해 서울시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 의원의 질의에 오세훈 시장 역시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던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를 긴급 지시한 것과 관련해 "과연 긴급하게 지시할 사안인지 의문스럽다"며 "독도를 이용해 서울시에 친일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공상소설 수준의 괴담에 불과하다 "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독도 실시간 영상관 계약이 해지된 80여 곳들 중 해군사관학교와 경찰박물관도 포함돼 있다는 지적에 "계약이 만료되면 철거도 하고 새로운 것이 있으면 교체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민주당에 대해 자가당착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괴담 선동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