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2㎞' 현대로템 '수소트램' 올라타보니…GBW서 체험해보세요

김도균 기자 2024. 10.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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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이하 수소트램)을 가상으로 타볼 수 있는 VR(가상현실)존에서 머뭇거리는 관람객에게 현대로템 관계자가 안내하는 소리다.

현대로템이 GBW 2024에 참가해 수소트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이라는 수소전트램의 가치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트램 VR체험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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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에 참여한 현대로템 부스. 현대로템 관계자가 VR(가상현실) 체험을 시연해보고 있는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안 떨어져요. 걱정 말고 걸어가세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에 참여한 현대로템 부스에서는 이런 소리가 터져나왔다.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이하 수소트램)을 가상으로 타볼 수 있는 VR(가상현실)존에서 머뭇거리는 관람객에게 현대로템 관계자가 안내하는 소리다.

현대로템이 GBW 2024에 참가해 수소트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회 충전으로 150㎞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트램은 운행중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로 꼽힌다.

현대로템 수소트램은 일반적인 트램과 달리 트램 내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가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움직인다. 이 덕분에 기존 트램과 달리 전차선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또 수소트램은 기존 트램과 같이 전기에너지로 운행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데 더해 운행 시 주변 공기를 정화한다는 이점이 있다.

수소트램 VR 체험은 트램에 승객으로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관람객은 승강장에서 직접 문을 열고 트램에 몸을 싣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최대 305명을 수용 가능한 5량 열차의 좌석, 손잡이까지 세밀하게 구현해냈다. 체험객이 직접 트램 운전석에 앉아 엔진 레버를 당기면 트램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속 32㎞로 달리는 트램의 속도감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에 참여한 현대로템 부스. 현대로템 관계자가 VR(가상현실) 체험을 시연해보고 있는 모습./사진=김도균 기자

하이라이트는 트램 상부로 올라가는 체험이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트램 상부로 올라 운전석 부근까지 걸어간다. 트램의 전면부 끝에 다가갈 때는 VR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트램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현대로템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이라는 수소전트램의 가치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트램 VR체험존을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Grid'의 일환으로 수소트램을 개발중이다. 현대로템은 수소트램을 비롯해 동차, 기관차, 고속열차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반 철도차량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GBW 2024에서 현대로템은 수소인프라솔루션존에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 생산시설 인프라를 보여주는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모형'도 선보인다. 버려지는 음식물 등 바이오 에너지의 생산, 저장, 충전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으로 현대로템의 친환경 에너지 비전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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