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알핀 CEO “다음달 스포츠카 A110 한정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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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에서 신차 출시 등 알핀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런칭 전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알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스포츠카 A110의 한정판 모델 20여대를 사전 공개·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크리프 CEO는 "향후 알핀은 7대의 신차를 생산하는 데 7대가 전부 전기차"라며 "A110이 스포츠에 중점을 뒀다면 새롭게 준비하는 A390 베타는 패밀리카의 개념으로 양산이 시작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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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에서 신차 출시 등 알핀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런칭 전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알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스포츠카 A110의 한정판 모델 20여대를 사전 공개·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 시각) 2024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 진출 여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크리프 CEO는 “행사를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자동차를) 르노코리아를 통해 판매할지, 별도의 알핀코리아 법인을 출범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핀은 1955년 장 레델레(Jean Redele)이 설립한 회사로, 레이싱과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만들다 1973년에 르노에 인수됐다. 2017년에는 알핀 A110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알핀은 1973년 WRC(World Rally Champion Ship)에서 우승하고, 1978년 르망 24시에서도 우승하며 레이싱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알핀 브랜드 모든 차량의 디자인에 알프스산과 산의 랠리길이 나온다. 장 레델레 창업자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알프스산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주행하며 받은 영감에서 알핀이 출발했기 때문이다. A110 차량을 보면 차량 전면 헤드램프 외에 가운데쯤 물방울 모양의 헤드램프가 또 있다.
크리프 CEO는 “향후 알핀은 7대의 신차를 생산하는 데 7대가 전부 전기차”라며 “A110이 스포츠에 중점을 뒀다면 새롭게 준비하는 A390 베타는 패밀리카의 개념으로 양산이 시작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핀은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A390 베타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이 차는 르노 전기 SUV 세닉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내년에 출시된다. 2026년 알핀 브랜드가 국내에 출범하면 첫 차는 A390 베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알핀은 르노5를 기반으로 한 A290과 수소로 구동하는 스포츠 레이싱 콘셉트 알펜글로우도 전시했다.
크리프 CEO는 “알핀 브랜드는 아우디 고성능차 RS 시리즈와 포르셰의 중간 정도로 보고 있다”며 “알핀의 또 다른 강점은 개인화다. 외관 색상만 20가지인데 가죽과 각종 마감 등 소비자가 입맛에 맞춰 특별 주문 제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프 CEO는 알핀을 부산 공장에서 만들 가능성에 대해 “내년에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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