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회담…한미동맹·북한문제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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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한 무인기 평양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 폭파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의 2인자가 서울에서 북한 문제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로,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13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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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북한의 '남한 무인기 평양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 폭파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의 2인자가 서울에서 북한 문제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1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열었다.
캠벨 부장관은 청사에 들어서며 북한의 무인기 관련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물음에 "잠시 후에 이야기하겠다"라고 답했다.
한미 차관은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한 문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평양 상공을 남측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경의선 및 동해선 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하면서 촉발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전후로 한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응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 미측에서는 캠벨 부장관 이외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세스 베일리 대북특별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양자 회담에 이어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 3국 차관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논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로,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13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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