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이츠 아성 깨기 나선 경기도, 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앱과 소상공인 제휴 추진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10.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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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형 민간 배달앱의 9.8%에 달하는 높은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2% 이하 중개수수료를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을 연결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앱의 매출이 늘어나면 이들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 '상생발전'이 가능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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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 앱 사업자 공개 모집
2년간 경기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 활용 가능
경기 지역화폐·민간 앱·소상공인 활성화 기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형 민간 배달앱의 9.8%에 달하는 높은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2% 이하 중개수수료를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을 연결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25일까지 민관 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 이하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는 배달앱 사업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평가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사업자로 선정된다. 선정 사업자는 2년간 경기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앱이 경기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앱의 매출이 늘어나면 이들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 ‘상생발전’이 가능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추가 예산이 들지 않는 이번 사업은 좁혀지지 않는 대형 배달앱과 가맹점간 중개수수료율의 완충지대가 될 수 있다”면서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 제휴에 관심이 있는 민간 사업자는 25일까지 경기도 기업육성과 기업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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