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서 역대급 매출…美 시장 공략 박차

강성전 2024. 10.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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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9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행사에서 한화로 약 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의 이번 빅딜 데이 흥행을 이끈 것은 미국 내에서도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인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다.

에이피알은 지난 7월 프라임 데이에서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매출에서 31.5%, 판매량에서 46%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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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빅딜 데이 '메디큐브' 이미지

에이피알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9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행사에서 한화로 약 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빅딜 데이 행사는 아마존에서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10월에 진행하는 또 하나의 거대 프로모션 행사다. 전세계 수많은 브랜드가 참여하며, 빅딜 데이의 성적으로 미국 내 브랜드 인기를 가늠된다.

에이피알의 이번 빅딜 데이 흥행을 이끈 것은 미국 내에서도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인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다. 그 중에서도 전통의 인기 제품인 '제로모공패드'와 '부스터프로'는 각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제품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에이프릴스킨 대표 제품인 '캐로틴 클렌징 밤'은 '메이크업 클렌징 크림'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3위, 최근 론칭한 핑크 알로에 팩 클렌저는 '얼굴 각질 제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이에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총 판매량은 약 15만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은 미국의 연말 주요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달 말 할로윈 데이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의 쇼핑 행사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7월 프라임 데이에서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매출에서 31.5%, 판매량에서 46%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를 향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계속 상승하면서 메디큐브 등 유력 브랜드는 점차 미국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곧장 4분기의 미국 대형 쇼핑 시즌이 찾아오는 만큼 향후 미국 시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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