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3-2 승리에 "기분 좋네"…영국에서 홍명보호 응원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라크전 승리를 함께 기뻐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좋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3-2로 이긴 데 따른 게시글로 추정된다.

이라크전 승리로 대한민국은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B조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한동안 리그 경기도 뛰지 않으며 온전히 휴식을 취했고, 지난 13일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글을 올려 복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빠르면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 리그 8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