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터뜨리면서 승리 앞장섰지만…오세훈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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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25·마치다)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그러나 오세훈은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오세훈은 "준비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 너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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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용인]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25·마치다)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그러나 오세훈은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세훈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문전 앞에 혼전 상황에서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통산 4번째 A매치 출전에서 터진 데뷔골이었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오세훈은 “준비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 너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발로 출전한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묻자 오세훈은 “계속해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부담감은 크게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훈련을 잘했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했다”고 답했다.
현재 대표팀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무주공산이다. 확실하게 정해진 붙박이 주전이 없다. 오세훈은 그러나 “물론 주전 경쟁도 중요하지만, (경쟁자 이전에) 한 팀으로서 함께 하는 동료들이다. 동료들을 보고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서로 장점들을 보고 배우면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세훈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라면 소속팀에서 잘해야 하고, 또 대표팀에 왔을 때도 잘해야 한다”며 “결국 소속팀에서 잘해야 대표팀에 올 수 있다. 다음에도 대표팀에 올 수 있도록 돌아가서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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