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나루 축제 성료… 인파 동선 조금 더 고민을

박승종 시민기자 2024. 10. 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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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 ~ 13일(3일간) 낙동강 대표 나루이자 물류의 중심지였던 부산 북구 구포 감동진의 역사 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강나루, 노을, 야경, 피크닉, 생태를 테마로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또한 보는 樂으로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주·야간 전시행사로 빛의 정원, 구포나루 야행길, 구포역 테마마을, 북구 노을 9경 전시회, 미디어 아트 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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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 장관
공연 후 귀갓길 금빛노을브릿지 사고 우려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 ~ 13일(3일간) 낙동강 대표 나루이자 물류의 중심지였던 부산 북구 구포 감동진의 역사 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강나루, 노을, 야경, 피크닉, 생태를 테마로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 곳은 ‘금빛노을브릿지’와 수려한 낙동강의 강변 경관이 어우러진 노을 명소이기도 하다.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부산 북구 화명생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빛의 정원 전경.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다섯 가지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의미의 ‘오호락(五好樂)’이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즐겨 樂 (공연/경연 프로그램), 보는 樂 (전시프로그램), 체험 樂 (체험프로그램), 사는 樂 (판매프로그램), 맛보는 樂 (먹거리 행사) 등으로 다양한 행사와 연계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낙동강 구포나루축제장의 청사초롱.


지난 11일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구포대리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북구 구립 여성합창단과 라퍼커션 공연, 개막식 주제 공연으로 창작뮤지컬 ‘잊혀진 영웅A’이 진행됐다. 울랄라세션 김용임 김연자 등 초대 가수의 흥이 넘치는 공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보조무대인 연꽃단지에서는 수상한 무대 버스킹이 진행되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보는 樂으로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주·야간 전시행사로 빛의 정원, 구포나루 야행길, 구포역 테마마을, 북구 노을 9경 전시회, 미디어 아트 등도 눈길을 끌었다. 맛보는 樂으로 구포국수 먹거리장터와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행사도 화명오토캠핑장 및 연꽃단지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은 초대 가수의 노래에 맞춰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몸을 흔들며 각자의 흥을 뜨겁게 분출했다.

금빛노을브릿지의 야경.


초청 가수 공연을 관람한 많은 시민이 금빛노을브릿지를 이용해 귀가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는 시각 귀가를 서두르는 수천 명의 시민이 좁은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는 금빛노을브릿지 앞으로 몰려들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구역 담당 자원봉사자와 경찰, 구청 공무원 등이 합심하여 안전하게 시민을 유도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 내 대규모 인원을 원활하게 분산 할 수 있는 방안의 고민이 필요해 보였다.

아울러 산책로를 따라 불 밝힌 청사초롱의 영롱한 불빛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금빛노을브릿지부터 남해고속도로 하부까지의 구간 가로등 설치를 검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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