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드랍 더 볼’로 시작해 ‘올 라이즈’로 끝냈다...양키스 2연승 질주 [ALCS2]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0.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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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갔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6-3으로 이겼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4 1/3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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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갔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뉴욕은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기며 2승으로 앞서갔다. 하루 휴식 뒤 장소를 클리블랜드로 옮겨 시리즈를 이어간다. 2승만 더하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애런 저지는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양키스는 1회 행운이 따랐다. 무사 1, 3루에서 애런 저지가 때린 내야 뜬공을 상대 유격수 브라이언 로키오가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타구가 글러브에 맞아 뒤로 빠지면서 주자들이 모두 살 수 있었다.

운만 따른 것은 아니었다. 2회에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했다. 무사 1, 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애런 저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냈다.

6회에는 2루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재즈 치솜 주니어가 견제사를 당했지만, 계속된 1사 1루에서 앤소니 리조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상대 우익수 윌 브레넌의 실책으로 1루 주자 앤소니 볼피가 홈까지 들어와 추가 득점을 냈다.

6회 치솜 주니어의 견제사에 이어 리조도 견제 아웃되며 주루에서 허점을 드러냈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7회에는 저지의 배트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돌았다. 1사 1루에서 헌터 개디스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

게릿 콜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4 1/3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4회와 5회 두 차례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날카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피해는 최소화했다.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는 대타 폴 프라이를 3루 파울플라이, 이어 로키오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5회에는 조금 얘기가 달랐다. 상위 타선 상대로 무사 만루에 몰렸고 조시 네일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과 실점 하나를 맞바꿨다.

다음 타자 레인 토마스와 승부에서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볼넷까지 허용하며 다시 만루에 몰린 뒤 강판됐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로키오는 1회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구원 등판한 클레이 홈즈가 잔류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팀 힐, 토미 케인리, 루크 위버 세 명의 투수가 4이닝을 막았다. 위버가 9회 호세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태너 바이비가 1 1/3이닝 5피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사실상 불펜 게임을 치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는 7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하며 포스트시즌 데뷔했다. 8회 2사 1, 2루 위기에서 글레이버 토레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고 1 2/3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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