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북한 전쟁 어려운 3가지..러시아에 무기·병력 보내고 공격로 파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쟁 위기설과 관련 "김정은 정권의 교활한 선전 선동에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다"며 "왜냐하면, 북한이 전쟁을 도발할 경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부와 권력을 가진 김정은은 자기 목숨을 포함해 모든 것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북한의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철도폭파 규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저급하고 치졸한 쓰레기 풍선을 6000여 개나 살포한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정체도 알 수 없는 평양 '무인기 삐라'에 대해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겁먹은 개가 소란하게 소란하게 짖는 법…국민의 하나된 의지만이 전쟁 막을 수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쟁 위기설과 관련 "김정은 정권의 교활한 선전 선동에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다"며 "왜냐하면, 북한이 전쟁을 도발할 경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부와 권력을 가진 김정은은 자기 목숨을 포함해 모든 것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북한의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철도폭파 규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저급하고 치졸한 쓰레기 풍선을 6000여 개나 살포한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정체도 알 수 없는 평양 ‘무인기 삐라’에 대해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은 그들의 무인기를 지난 10여 년 동안 12차례나 우리 영공에 침투시켜 우리 국민을 위협했던 장본인"이라며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개성공단연락사무소를 폭파했던 것도 모자라, 어제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와 철도까지 폭파하는 비이성적 행태를 보이며 전쟁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북한의 최근 동향과 관련해 일부 국민께서는 ‘전쟁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고, 야권과 사회 일각에서도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 주장에 부화뇌동하며 과도하게 안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기 어려운 이유 3가지를 들었다.
임 의원은 "첫째 북한은 전쟁 수행 시 가장 필요한 포탄, 미사일을 더 확보하기는커녕 러시아에 대량으로 팔고 있다. 병력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전쟁을 염두에 둔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 전쟁에서 공격하려는 측은 공격로를 만드는 법이다. 그런데 북한은 도리어 도로도 파괴하고 있다. 그것도 주 공격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부전선의 경의선 그리고 동부전선의 동해선을 파괴했다. 이는 공격하려는 자의 행동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초기 전쟁의 승패는 기습 여부에 달려 있다. 그래서 전쟁을 일으키는 측은 위장 평화나 각종 기만행위를 한다. 그런데 지금 북한처럼 요란하게 광고를 하는 것은 99.9% 허풍이라고 할 수 있다"며 "물론 북한의 전쟁능력을 경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가짜 평화에 마음을 뺏긴 국민은 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모르거나, 그들의 능력을 지나치게 크게 보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사실에 입각한 대북 자신감만이 진짜 평화와 통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오히려, 겁먹은 개가 소란스럽게 짖는 법"이라며 "아직도 허상에 눈멀어 김정은 정권의 실체를 바로 보지 못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만 유독 비겁하게 침묵하며, 우리 정부와 여당에 칼끝을 겨누는 제1 야당에게도 북한 정권의 반민족적이고 폭력적 행태를 질타해달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국민께서는 북한의 거듭된 기만과 허풍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확고한 대응태세로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우리 정부와 군을 믿고, 담담하게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봉 5000인데 11시 출근? 구름 지원자 몰린 이 회사
- 이준석, 김건희 카톡에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철없었다”
- K팝 좋아하는 캄보디아 공주 한국서 아이돌 데뷔? 외신 보도
-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상륙… 첫날부터 대란 조짐
- [속보]트럼프 “한국은 현금인출기…내가 집권했다면 방위비 13조원 받고 있을 것”
- “이럴수가”…용변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는 성인, 10명 중 ‘단 1명’
- [속보]“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무식하면 원래 그렇다”…명태균, ‘김건희 여사’ 문자 공개
- “일본남자 38명 한국여자 성적굴복 위해 원정”
- “최민희 과방위원장 하니 사생팬?” 파행된 국감
- ‘170억’ 회사 주식 때문에 사퇴한 與 구로구청장…“가슴 아픈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