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열풍에 교보라이프 앱 1위 등극…교보문고 포인트 제공 `입소문`

'365플래닛' 이용 시 월 최대 4000점 혜택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애플 앱스토어' 금융 부분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제공]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플랫폼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기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은 '애플 앱스토어' 금융 부분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일간 신규 가입자도 평소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헬스케어 서비스인 '365플래닛'을 이용하면 교보문고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월 최대 4000점까지 얻을 수 있고, 교보문고를 통해 한강의 책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Z세대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교보문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험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유일하다. 365플래닛은 교보라플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최초 가입 시 포인트를 지급하고 걷기 미션, 건강 룰렛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획득한 포인트는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교보문고 전자서점 이용 및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이 같은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작년 서비스 리뉴얼 후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월평균 1만명씩 이용자가 지속해 증가했다. 이달15일 기준 15만명 이상 이용 중으로, 전년 대비 약 150% 이상 성장했다.

이 앱을 통한 보험 가입도 활발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유입된 MZ세대의 보험 구매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젊은 층을 위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당사 플랫폼과 365플래닛이 관심을 받아 기쁘다"며 "마침 교보라이프플래닛 또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한 최초의 달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달 실적 마감 결과, 보장성 보험 신 계약 초회보험료가 약 2억5000만원(미니보험 포함)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