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7개월 딸 넘어져도 방치→게임만..부모들 분노유발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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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의 조아라가 하루에 15시간 휴대폰을 보고 게임한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조아라는 3살 된 첫째 아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준 뒤, 혼자 방으로 들어가 PC게임을 했다.
첫째 아들이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도 조아라는 게임만 하고, 혼자 방치된 '7개월' 둘째 딸은 거실에서 놀다가 테이블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힐 뻔 하다가 쾅 하고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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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8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조아라와 남편 박성우가 동반 출연해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조아라는 남편이 새벽 다섯 시에 출근한 사이, 먼저 눈을 뜬 아이들의 보챔에 간신히 일어났다.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기보다 휴대폰에 집중하고, 간신히 몸을 일으켜 아침 식사를 챙겨준 뒤 또 다시 휴대폰을 들여다봤다.
조아라는 "계속 자극이 필요해서 자는 시간 빼고, 깨어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휴대폰을 갖고 논다. 하루 15시간이상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이 정도면 중독이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럼에도 조아라는 3살 된 첫째 아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준 뒤, 혼자 방으로 들어가 PC게임을 했다. 첫째 아들이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도 조아라는 게임만 하고, 혼자 방치된 '7개월' 둘째 딸은 거실에서 놀다가 테이블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힐 뻔 하다가 쾅 하고 넘어졌다. 둘째가 우는 데도 조아라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계속 게임을 했고, 이에 첫째가 우는 동생을 달래는 상황이 벌어졌다.
조아라는 "애 우는 소리가 들려도, 미안하지만 게임이 먼저다. 다행히 첫째가 여동생을 너무 잘 본다. 그래서 쭉 시키고 있다"라고 해명해, 박미선-서장훈-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보다 못한 박미선은 "남의 집 딸한테 할 소리는 아닌데 진짜 심각하다. 내 딸이었으면 등짝 날라갔다"고 호통을 쳤다.
남편 박성우가 퇴근해 집으로 돌아오는데 박성우는 곧장 아이들을 씻기고 집안 정리를 해놓는 등 조아라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후, 방으로 들어가 PC게임을 시작했다. 박성우는 "집에 오면 하루 많게는 4시간 정도 게임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월급을 넘어서는 카드값 문제부터, 남편의 휴대폰을 검사하며 조아라의 과한 집착 등으로 언성을 높여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답답한 상황의 연속에 박미선은 "두 사람 다 문제"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인교진 역시 "처음 느껴보는 답답함이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
'도파민 중독'을 우려하는 조아라의 '방치맘' 행보가 무슨 이유인지 '고딩엄빠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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