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듀오링고와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북미 시장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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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에서 선두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웹툰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듀오링고와의 협업이 이러한 기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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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에서 선두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듀오링고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억36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학습 플랫폼이다. 주요 앱 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시장 내 압도적 1위다. 데이터 A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네이버웹툰은 북미 만화 앱 월간활성사용자(MAU) 기준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 사업자와 격차는 6배가 넘는다.
네이버웹툰과 듀오링고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뉴욕 코믹콘(NYCC)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이번 협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뉴욕 코믹콘은 약 20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네이버웹툰은 듀오링고와 함께 듀오 마스코트와의 팬미팅, 한정판 굿즈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북미 선두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서 미국 현지 창작자 사인회와 패널 참석 등의 이벤트를 통해 미국 만화 업계 및 창작자들과 소통하며 이용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 ‘언오디너리’ 등 6개 작품이 하비상(Harvey Awards) ‘올해의 디지털 책‘ 부문 후보에 올라 위상을 높였다. 하비상 시상식은 뉴욕 코믹콘 마지막 날에 열린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북미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열린 링고상(Ringo Awards)에서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링고상은 하비상, 아이스너상과 함께 미국 만화계에 3대 만화상으로 꼽힌다.
로어 올림푸스는 3년 연속 ’최고의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으며, ‘블루 체어’는 ’최고의 유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 ‘시티 오브 블랭크’는 ’팬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신작 시리즈‘ 부문을, ‘몽트레소르’는 ’팬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악당‘ 부문을 수상하며 네이버웹툰은 총 4개의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조지 아우디(George Audi) 듀오링고 비즈니스 개발·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듀오링고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네이버웹툰은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웹툰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듀오링고와의 협업이 이러한 기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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