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제가 전화번호 옮겨드릴게요”...80대 휴대폰서 1000만원 빼간 대리점 직원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0.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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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고객이 맡기고 간 휴대전화를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을 무단 인출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30대 남성 A씨를 사용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당시 A씨는 기존 휴대전화에 있던 자료를 옮기기 위해 대리점에 휴대전화를 맡기고 가라는 취지로 B씨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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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휴대전화 대리점.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80대 고객이 맡기고 간 휴대전화를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을 무단 인출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30대 남성 A씨를 사용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새 휴대전화를 구매한 고령의 손님 B씨의 기존 휴대전화에 있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액의 돈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인출했다.

당시 A씨는 기존 휴대전화에 있던 자료를 옮기기 위해 대리점에 휴대전화를 맡기고 가라는 취지로 B씨에게 말했다.

이후 B씨가 휴대전화를 다시 찾으러 가자, A씨는 자신의 범행을 B씨에게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를 가족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은 아직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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