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웰메이드극 맞대결…' 해리' VS '동재' 엎치락뒤치락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4. 10.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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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라 평가받는 두 드라마가 월화 안방극장에서 맞붙었다.

월요일은 이번 주 새롭게 시작한 '좋거나 나쁜 동재'가, 화요일은 후반부에 접어든 '나의 해리에게'가 우위를 점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 김상원, 연출 박건호)는 지난주 OTT에서 1, 2회 선공개 후 지난 14일 tvN에 정규편성 돼 전파를 탔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티빙 공개 첫 주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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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 스틸 컷 / 사진=티빙

웰메이드라 평가받는 두 드라마가 월화 안방극장에서 맞붙었다. 월요일은 이번 주 새롭게 시작한 '좋거나 나쁜 동재'가, 화요일은 후반부에 접어든 '나의 해리에게'가 우위를 점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 김상원, 연출 박건호)는 지난주 OTT에서 1, 2회 선공개 후 지난 14일 tvN에 정규편성 돼 전파를 탔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이미 OTT에서 공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회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전작 '손해 보기 싫어서'보다 근소하지만, 더 앞서 수치(+0.1)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날 방송한 2회에서 2.9%를 기록하며 시청 점유를 0.9% 떨궜다. 

'좋거나 나쁜 동재' 스틸 컷 / 사진=티빙

다만 '좋거나 나쁜 동재'의 하락한 시청 추이는 방송을 통해 1회를 본 후 OTT를 통해 바로 2회 시청을 이어간 영향으로 보인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티빙 공개 첫 주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찍었다.  

ENA에서 방영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허석원)는 지난 14일 방송한 7회에서 3.1%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보다 0.4% 하락한 수치를 보였으나, 15일 방송한 8회에서 3.5%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 2.0%로 시작한 '나의 해리에게'는 중반부에 돌입해 3%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모습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첫 주 방송분은 '비밀의 숲'의 명성을 잇는 완벽한 스핀오프라 호평받을 만했다. 1, 2회에서 주인공 서동재(이준혁)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사건은 흥미로웠고, 촘촘한 스토리에 더해진 블랙코미디는 '비밀의 숲'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여전히 멋있고 변함없이 짠내나는 서동재 검사의 귀환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느그 동재'가 아닌 '우리 동재'의 완벽한 컴백이었다. 이준혁은 장르적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극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강력한 흡인력으로 '좋거나 나쁜 동재'의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나의 해리에게' 스틸 컷 / 사진=지니TV

'나의 해리에게' 7, 8회에서는 은호/혜리(신혜선)가 현오(이진욱)의 결혼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지고, 주연(강훈)은 혜리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실을 마주하고도 사랑을 멈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은호는 자취를 감췄고, 주연이 현오를 찾아가 자신을 혜리의 연인이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은호의 비밀이 공개됐다. 주연과 현오 사이에 팽배한 긴장감이 형성되며 앞으로 휘몰아칠 삼각 로맨스를 예고해 궁금증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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