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최초 황금장갑' 김하성, MLB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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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 포지션별로 3명씩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뽑히며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이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유틸리티 황금 장갑을 품에 안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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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 포지션별로 3명씩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1957년 제정된 골드글러브는 수비력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2022년부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되면서 각 리그 10명이 골드글러브를 가져간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후보에는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에제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정됐다.
김하성은 빅리그 2년 차이던 2022년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스완슨(시카고 컵스)에게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지난해 김하성은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뽑히며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이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유틸리티 황금 장갑을 품에 안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잰더 보가츠를 밀어내고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를 맡은 김하성은 올해도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줬으나 이번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깨 부상이 큰 걸림돌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슬라이딩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수술을 받게 돼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152경기에 출전했던 김하성은 올해 121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성적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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