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디딤펀드는 베스트셀러 아닌 스테디셀러”

정민하 기자 2024. 10.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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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펀드를 구성하고 출시하기까지 의구심을 품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9월 25일 디딤펀드 공동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의 출시는 연금투자의 근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소외되었던 퇴직연금의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밸런스드펀드(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협회는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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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입해보니 수익률 좋아… 연 수익률 20% 갈 수도"
디딤펀드를 구성하고 출시하기까지 의구심을 품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근 흐름에 맞지 않다, 또는 소구점이 부족하다. 어쩌면 맞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디딤펀드는 트렌디한 상품이 아닙니다. 퇴직연금의 근간이 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라고 생각합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부자협회에서 디딤펀드를 출시한 25개 자산운용사와 함께 열린 디딤펀드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와 디딤펀드를 출시한 25개 자산운용사가 참석한 디딤펀드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정민하 기자

이번 행사는 9월 25일 디딤펀드 공동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25개 운용사 대표이사가 1사 1펀드로 운용되는 자사 디딤펀드를 가입함으로써 업계의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고, 나아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운용업계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의 출시는 연금투자의 근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소외되었던 퇴직연금의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밸런스드펀드(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협회는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운용사들이 출시한 디딤펀드 상품을 모두 가입했다. 그는 “아직 초기지만 (디딤펀드가) 잘나가는 것 같다. 다 수익률이 플러스(+)다“면서 ”운용사에서 진심을 담아 육성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러다가 연 수익률이 20% 나오는 것 아니냐 할 정도로 출발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연구위원은 “호주의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는 기금별 운용상품을 단일화해 가입자 선택편이성, 상품의 비교가능성, 운용사 관리효율성 등을 증대시키며 대표상품 형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 연구위원은 “이와 유사하게 각 운용사별 단수의 대표 자산배분형 BF를 디딤펀드로 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발표 이후 재생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협회 제작 디딤펀드 설명 영상은 소리 문제로 결국 공개되지 못했다. 이 영상은 장기 연금 투자에 있어 자산배분의 중요성, 자산배분펀드인 디딤펀드의 특성 등을 일반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영상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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