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두 아들 있던 3번째 남편, 내 직원과 바람나 이혼” (이제 혼자다)[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10. 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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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전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10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80년대 하이틴스타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속사정을 고백했다.

이날 이상아는 두 아들이 있었던 세 번째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대학원 다닐 때 만났다. 되게 잘 챙겨주고 따뜻했던 사람이다"며 "서진이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결혼했다. 제가 받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서진이가 받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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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상아가 전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10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80년대 하이틴스타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속사정을 고백했다.

이날 이상아는 두 아들이 있었던 세 번째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대학원 다닐 때 만났다. 되게 잘 챙겨주고 따뜻했던 사람이다"며 "서진이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결혼했다. 제가 받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서진이가 받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상아 딸 서진은 초등학생이 되어서야 친아빠가 아님을 알게 됐다. 이상아는 "일부러 목욕도 아빠한테 시켰다. 서진이가 아빠를 되게 좋아했다. 따뜻하게 대해주고 식구들이 서진이를 다 예뻐했다. 서진이도 오빠 있다고 자랑했다"고 털어놨다.

13년간 함께 살았던 가족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상아는 "제 명의로 집을 살 수 있었는데 두 번째 남편이 저를 신용불량자로 만들었다. 집이 세 번째 남편 명의지만 은행 대출금은 내가 갚았다. 이후 장사를 하면서 신용을 살리고 모든 걸 내 명의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업했던 남편은 세금 체납을 이유로 이상아 명의 집을 날릴 뿐 아니라 빚더미에 앉혔다. 또 이상아는 "우리 가게 직원이라 바람이 났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엄마한테 도망가자고 했다. 말이 도망이지 짐 몇 개만 빼서 나간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모든 경제권이 그 사람한테 있었다. 저는 하루에 만 원 받고 움직였다. 살짝 챙겨놓은 돈 2천만 원이 있어서 그걸로 도망 나왔다. 그렇게 방을 얻었는데 작은 방에서 3년을 버티며 합의 이혼을 요구했다"며 세 번째 이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딸 돌잔치 후 이혼했다. 2003년에는 11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채무 문제로 2016년 또다시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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