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학회서 '짐펜트라' 102주 장기 투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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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12일부터 15일(현지 시간) 나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소화기학회(UEGW)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192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장기 추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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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12일부터 15일(현지 시간) 나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소화기학회(UEGW)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192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장기 추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6주 차까지 CT-P13 IV(짐펜트라 정맥제형)를 투약한 후, 이들 중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10주 차에 무작위로 CT-P13 SC 120㎎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나눴다.
이후 54주간 2주 간격으로 투약을 진행해 위약 대비 CT-P13 SC의 유효성 측면에서의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22주 시점 이후 증량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들은 CT-P13 SC 용량을 기존 120㎎에서 240㎎으로 늘려 102주 차까지 투여를 이어갔다.
그 결과, 용량을 증량해 투여한 환자들은 102주 차에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와 '임상적 반응(clinical response)' 및 '내시경적 반응(endoscopic response)'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대다수의 환자에서 증량 투여 직후 8주 이내에 유효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비증량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안전성 우려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뿐만 아니라 면역원성에 대한 데이터도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로 짐펜트라가 염증성장질환 치료에서 환자들에게 폭넓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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