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상황 속 오늘 한미일 외교차관 서울서 회담

정혜경 기자 2024. 10.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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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당국 2인자가 오늘(16일) 서울에 모여 북한 문제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늘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가집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을 포함해 지역과 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입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제13차 회의가 열린 지 5개월 만입니다.

3국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3국 협력의 미래 발전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북한은 평양 상공을 남측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한반도 긴장 상황을 높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미 국무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남중국해에서 국제법 준수 중요성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워싱턴 특파원단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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