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키르기스스탄에 패하며 월드컵 3차 예선 4경기째 무승
장민석 기자 2024. 10. 16. 09:38
북한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북한은 15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크리스티안 브라우즈만이 키르기스스탄의 결승골을 넣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는 북한은 이번 3차 예선에서 2무 2패를 거두며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의 UAE도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승점 2)로 고전 중이다.
UAE는 이날 원정 경기로 열린 A조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대1로 패했다. UAE는 1승1무2패(승점 4)로 3위에 올라 있는데 1위 이란과 2위 우즈베키스탄이 모두 승점 10이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기엔 남은 여정이 험난하다.
전날 경기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1대2로 졌다. 지난 바레인과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첫 승 기회를 날려버린 인도네시아는 중국에도 패하며 3무 1패로 C조 5위에 자리했다. 3패 후 첫 승을 거둔 중국이 최하위다.
C조 선두 일본은 호주와 자책골을 주고 받으며 1대1로 비겼다. 일본은 3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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