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카카오, 3분기 실적 기대 이하일 것… 목표가 10%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6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영업수익은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11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수익은 2.1%, 영업이익은 4.8% 낮은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카카오의 종가는 3만7650원이다.
16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영업수익은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11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수익은 2.1%, 영업이익은 4.8% 낮은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게임즈는 신작이 부재했고 스토리는 주요 국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뮤직은 작년 앨범 판매 기저가 높아 성장이 어렵고, 미디어는 상반기 대비 라인업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핵심 사업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으로 정의했다. 남 연구원은 “카카오는 전사 리소스를 핵심 사업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이 외 핵심사업과 시너지가 적은 사업에 대해서는 인력 축소, 사업부 매각 등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스페이스와 브레인 흡수, 다음글로벌홀딩스 합병에 이어 3분기 중에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을 매각하고 카카오 헤어샵을 정리했다. 남 연구원은 “당분간 핵심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카카오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지금과 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다운사이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현재 콘텐츠 자회사들의 영업 상황은 바닥을 다지고 있어 실적 회복 시기에는 더욱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며 “연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카카오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소영, 숙박비 10억원대 체납 ‘워커힐 빌라’ 여전히 사용
- “유행 막차 탄다” 다이소도 두바이 초콜릿 판매 개시
- “이게 3만원? 아무리 채소 물가 올랐어도”… 광주김치축제 바가지 논란
- 티맵 노리는 곳 많은데... “스퀘어 자산 다 팔아도 여긴 안돼”라는 SK그룹
- SK하이닉스, 제2의 슈퍼호황기 왔다… 3분기 영업익 7조원 ‘분기 사상 최대’
- '스타필드 비켜' 롯데, 타임빌라스로 쇼핑몰 1위 사업자 도약... "2030년까지 7조 투자"
- 유조선 10대 중 4대는 15년 넘어… 발주 쏟아진다
- 안개 낀 4분기 수출 전선…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기가 관건”
- [비즈톡톡] 한화 3세 김동선, 본업 부진 속 시너지 창출 고심
- ‘분기 영업익 1조’ 통신주 주가 보니... SKT 유영상·KT 김영섭 ‘신바람’, LGU+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