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친X"…김성철, 진흙 묻히고 맨발로 다니고 "날뛰었다"('살롱드립2')

김지원 2024. 10. 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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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이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시절을 회상했다.

김성철은 한예종 시절 별명이 '미친 놈'이었다고.

한예종 전설의 10학번 동료들 김고은, 이상이, 안은진, 박소담 등에 대해 김성철은 "시상식 같은 곳에서 만나면 어이없다. '너 여기서 뭐 하냐' 싶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함께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안 놓는 사람'으로 김고은을 지목한 김성철은 "이상이 안은진은 춤추고, 나는 록이다. 우선 예약은 치를 떤다. 걷어찰 거"라고 반대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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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캡처



김성철이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당신은 10월 15일 살롱드립을 본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주역 김현주, 김성철이 출연했다.

MC 장도연은 김성철이 부른 '티라미수 케이크'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2015년 한 밴드가 발매한 이 곡을 김성철은 2018년 드라마 때문에 불렀다고. 김성철은 "처음에는 부끄러웠다. 나는 극 중 인물로 부른 건데,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티라미수 케이크'로 광고도 찍은 김성철은 "광고 찍은 후에는 좋아졌다. 인기는 한 때라 저도 잘 즐겼다"고 솔직히 말했다.

김현주와 김성철은 '지옥2'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현주는 "김성철 캐스팅되기 전에 '선산' 팀이랑 회식할 때였다. 연상호 감독이 김성철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만났다. 막내처럼 귀엽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라 누나 있는 남동생 같더라"고 전했다.

김성철은 한예종 시절 별명이 '미친 놈'이었다고. 김성철은 "지금은 달라졌다"며 "그때는 갓 잡은 생선처럼 같았다. 막 날뛰었다. '누가 더 연기에 미쳐있을까' 그랬다. 아무도 경쟁하지 않고 '미쳐볼까'하지 않는데 혼자 의욕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무인도에 오래 갇혀있는 연기'를 하기 위해 김성철은 "무인도에 가본 적도 없고 어렸을 때도 경험도 지금보다 없었다. 학교에 연못이 있는데, 연못 진흙을 묻히고 밖에 맨발로 다니고 그랬다. 그러고 왔는데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옷도 찢고 했는데 교수님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김현주는 "나는 그런 게 부럽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무언가 하나에 미치도록 빠지는 성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예종 전설의 10학번 동료들 김고은, 이상이, 안은진, 박소담 등에 대해 김성철은 "시상식 같은 곳에서 만나면 어이없다. '너 여기서 뭐 하냐' 싶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함께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안 놓는 사람'으로 김고은을 지목한 김성철은 "이상이 안은진은 춤추고, 나는 록이다. 우선 예약은 치를 떤다. 걷어찰 거"라고 반대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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