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기, IT기기 수요 부진 영향… 목표가 14%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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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정보기술(IT) 기기 등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한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당분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판매를 기록하던 스마트폰 전략 고객사뿐 아니라 최근 북미 업체의 신제품 판매도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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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정보기술(IT) 기기 등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한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삼성전기의 종가는 12만95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당분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3분기 눈높이는 시장 전망치를 맞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실적은 IT 수요 둔화로 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PC 등 IT세트 수요가 부진한 영향이 크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판매를 기록하던 스마트폰 전략 고객사뿐 아니라 최근 북미 업체의 신제품 판매도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IT 판매가 감소할 수 있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도 당초 기대보다 회복이 더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삼성전기의 전년 대비 2025년 MLCC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폭을 기존 3%에서 1.5%로 낮춰 잡고, 출하량도 기존 5% 증가에서 2.5%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기판 부분 또한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6.4% 낮췄다.
다만 중장기 인공지능(AI) 사업 수혜는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기존 MLCC를 포함해 실리콘 커패시터, 유리기판 등 AI 고도화에 힘입어 신규 납품할 수 있는 제품군이 확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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