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쌍방 상간소 취하한다 "많이 후회돼" ('나는 혼자다')[종합]

이게은 2024. 10.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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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이 쌍방 상간소로 갈등 중인 전처 방송인 박지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전노민은 최동석에게 "싱숭생숭하지? 어떤 상황이야"라며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물었고 최동석은 "그렇죠 뭐. 기사보신 내용 그대로"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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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쌍방 상간소로 갈등 중인 전처 방송인 박지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는 최동석이 출연했다.

전노민은 최동석에게 "싱숭생숭하지? 어떤 상황이야"라며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물었고 최동석은 "그렇죠 뭐. 기사보신 내용 그대로"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혼 초반에 소장을 준비했다. 소장을 접수하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많이 시끄러워지지 않겠냐고 해서 소송을 안 했다. (박지윤이) 제 지인에 대해 오해를 하고 지인에 소송을 걸었다.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니까 제 변호사들도 '소장 접수하시죠'라고 했다"라며 쌍방 상간 소송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동석은 "처음엔 제가 불륜남이 되는 거라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었다.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것 때문에 울컥하고 화가 나는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전노민은 "아이들 눈에 엄마도 그렇게 되면 서로 똑같아지는 거다. 소송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 안 했냐"라고 물었고 최동석은 "시끄러워질 건 알았다. 근데 가만히 있으면 제가 나쁜 사람이라는 게 공인되는 거 같더라. 그동안 참아왔던 상황에서 일이 벌어지니까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거고 언론에서도 시끄러워질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동석이가 왜 저렇게까지 했을까, 애들 생각하면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나이면 애들 다 안다. 애들에게 절대 좋은 모습이 아니다. 나중에 원망하면 어떡할 거냐. 이 싸움은 애들을 위해 접어야 한다"라며 충고했고 최동석은 "사실 이혼 소송보다 이게 더 힘들더라.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다. 지금이 더 힘들다. 인생이 이렇게 힘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전노민은 다시금 "더 힘든 건 애들이 겪고 있다고 생각하라. 해결이 우선이지 자신이 어떻게 비칠지 생각하는 게 우선은 아닌 것 같다. 끝까지 가겠다고 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소송하고 지금까지 온 거에 대해 후회하냐"라고 말했고 최동석은 "많이 후회된다.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 하든. 그렇게 하는 게 실타래 푸는 첫 단계다"라며 좋게 마무리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동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이게 어떻게 해결될지 어떤 방법이 있을지 어떤 게 최선일지 모르겠다.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 서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 아이들도 그럴 거고 그분도 그럴 거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는 "미안하다. 미안해.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겪지 않았어도 될 일을 겪고 있는 거니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해 충격을 줬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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