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점멸신호 교차로서 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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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도서관 부근 교차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여성 장교 A씨가 몰던 차량이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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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도서관 부근 교차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여성 장교 A씨가 몰던 차량이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황색 점멸신호가 운영 중이었고, B씨가 건너던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소등된 상태였다.
황색 점멸등은 교통량이 적은 지역에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신호 체계로, 운전자는 다른 교통상황에 주의하며 운전해야 한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상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관련 내용을 소속 군부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이나 다른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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