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킨텍스서 북한 자폭 드론·인질 테러 대응 '실제훈련'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년 고양시 국지도발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도 단위 훈련으로 고양시가 주재한다.

육군 1군단, 9사단, 경기북부경찰청, 일산서부경찰서, 일산소방서, 일산서구보건소, 킨텍스 등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가하며 오물 풍선 및 자폭 드론, 인질 테러를 실제와 같이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은 드론 테러 진압 및 사상자 구조, 불순분자 인질 테러범 소탕, 오물 풍선 화생방테러 대응 등 3부로 이뤄지며, 시·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이 단계별로 역할을 분담해 수행한다.

특히, 군사경찰특임대와 경찰특공대가 합동으로 테러범을 진압하면서 헬기 레펠로 진입하는 과정과 탐지견의 활약상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북한의 오물 풍선 테러로 인한 화재를 가정해 화재 진압과 화학 및 생화학 분석·검출·수거 절차를 실연한다.

훈련 참관 및 문의는 시민안전담당관 민방위팀(☎031-8075-3038)으로 연락하면 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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