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노리는 윤이나, 1대3으로 싸운다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 굳히기 도전
‘윤이나 vs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윤이나가 오구플레이 징계 해제후 나선 첫 시즌 막판에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로 나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자리잡았다. 올해 남은 4개 대회에서 윤이나의 타이틀 독식을 막을 유력 경쟁자들은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정도로 압축됐고 이들 4명이 시즌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666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에는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타이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윤이나는 올해 22개 대회에서 1승(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을 거두고 준우승 4번, 3위 3번 등 13차례 톱10(톱10 피니시 1위)에 오르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대상포인트(506점), 상금(11억 5360만원), 평균타수(70.0462타) 부문에서 선두로 올라서 최고선수 자리에 바짝 다가섰다. 이예원,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이 3승씩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지만 시즌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윤이나가 대세를 틀어쥐고 앞장서 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대상 부문에서는 2위 박현경(487점), 3위 박지영(471점), 4위 이예원(405점) 등이 윤이나와 수상을 다툴 후보들이다. 박현경과 박지영이 이번주 우승한다면 대상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윤이나를 추월할 수 있는 위치에 바짝 접근해 있다.
시즌 상금 경쟁에서는 2위 박현경(10억 906만원), 3위 박지영(10억 699만원), 4위 황유민(10억 470만원)이 윤이나를 견제할 상대들이다. 이들중 누구라도 이번주 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면 상금 1위로 뛰어오를 여지를 두고 있다.
평균타수에서는 2위 박지영(70.0923타), 3위 박현경(70.2740타)이 윤이나와 끝까지 경쟁할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다승왕 4파전을 벌이고 있는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 중 4승 고지에 먼저 오르는 주인공이 나올지 관심거리다. 시즌 2승의 노승희가 우승하면 KLPGA 사상 처음으로 5명이 한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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