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대폭 줄인다”···현대엔지니어링, '천장형 차음 구조' 개발

한동훈 기자 2024. 10.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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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 '천장형 차음 구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활용되던 바닥형 차음 구조와 달리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구조를 천장에 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천장형 차음 구조는 메타물질 방음 소재를 기반으로 기존 바닥형 차음 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라며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등 골조 변경 없이 층간소음 저감이 필요한 현장을 시작으로 보편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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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충격음 저감 효과 우수···4db 감소
소재 가볍고 골조 변경 없이 시공 가능
[서울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 ‘천장형 차음 구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활용되던 바닥형 차음 구조와 달리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구조를 천장에 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이제이엔에스가 개발한 메타물질 방음 소재를 건설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현장실험 및 구조개선을 진행하고 ‘층간 차음을 위한 차음판 시공 방법’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천장형 차음 구조는 위층의 바닥(슬래브) 하부와 천장 마감 사이에 메타물질 방음 소재를 시공하는 방식으로 층간소음을 차단한다. 위층 바닥 하부에는 고체 전달음을 감소시켜주는 방음 소재를, 천장 바로 위에는 공기 전달음을 차단하는 방음 소재를 적용한다. 층간소음은 바닥과 벽체와 같은 고체전달음이 공간을 통해 공기전달음으로 바뀌며 발생하는 만큼 두 전달음의 저감에 효과적인 각각의 방음 소재를 활용해 효율을 높인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기존 대비 중량충격음을 4dB(데시벨) 더 차단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천장형 차음구조 설치 모습.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천장형 차음 구조는 메타물질 방음 소재를 기반으로 기존 바닥형 차음 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라며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등 골조 변경 없이 층간소음 저감이 필요한 현장을 시작으로 보편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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