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야수 최초 GG 수상’ 김하성, 어깨 부상 아쉽다! 3년 만에 GG 최종후보 탈락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3년 만에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최종후보에 들어가는데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포지션별 최종후보 3인를 발표했다.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약 38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4시즌 동안 540경기 타율 2할4푼2리(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70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설 수 있는 김하성은 올해 무려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825억원) 계약을 맺고 샌디에이고에 온 잰더 보가츠를 밀어내고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를 차지했다. 큰 기대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타격에서는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700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어깨 부상으로 결국 8월 19일 콜로라도전을 마지막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김하성은 지난 11일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아 복귀에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하며 골드글러브 후보에서 빠진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루이스 세베리노(메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포수 패트릭 베일리(샌프란시스코), 가브리엘 모레노(애리조나), 윌 스미스(다저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맷 올슨(애틀랜타),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컵스), 에제키엘 토바르(콜로라도),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애리조나), 이안 햅(컵스),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중견수 브렌튼 도일(콜로라도), 블레이크 퍼킨스(밀워키), 제이콥 영(워싱턴), 우익수 살 프렐릭(밀워키), 제이크 맥카시(애리조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샌프란시스코), 유틸리티 브렌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 제러드 트리올로(피츠버그)가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투수 크리핀 캐닝(에인절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콜 레이건스(캔자스시티), 포수 프레디 페르민(캔자스시티), 칼 롤리(시애틀), 제이크 로저스(디트로이트), 1루수 나다니엘 로우(텍사스), 라이언 마운트캐슬(볼티모어), 카를로스 산타나(미네소타),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니키 로페스(화이트삭스),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유격수 브라이언 로치오(클리블랜드), 앤서니 볼피(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좌익수 콜튼 카우저(볼티모어),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알렉스 버두고(양키스), 중견수 제런 듀란(보스턴), 제이크 메이어스(휴스턴), 달튼 바쇼(토론토), 우익수 윌리어 아브레유(보스턴), 조 아델(에인절스), 후안 소토(양키스), 유틸리티 윌리 카스트로(미네소타), 마우리시오 듀본(휴스턴), 딜런 무어(시애틀)가 골드글러브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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