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끄는 금융 미래는?"… 머니S 포럼, 200여명 몰리며 성료

김동욱 기자 2024. 10. 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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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챗봇과 AI 기반 고객지원 시스템 등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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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7주년 기획-Future&포럼] 정치권·금융계 관심 집중… 다양한 주제 깊게 다뤄
[편집자주]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챗봇과 AI 기반 고객지원 시스템 등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AI 도입에 따른 금융혁신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달라졌고 투자자와 금융기관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AI가 불러온 금융 발전은 윤리적 문제와 규제 이슈를 동반해 부작용에 대한 논의와 대응 역시 불가피하다. 머니S 창간 17주년을 맞아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금융업계 AI리더들은 AI가 불러올 금융시장의 변화,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머니S가 지난15일 개최한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이 마무리됐다. 사진은 포럼 발표 자료를 살펴보는 참석자. /사진=임한별 기자
머니S의 창간 17주년 기념 포럼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가 성료했다. 금융AI 관련 법안 및 감독 방향을 확인하고 개별 금융사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소개한 유의미한 행사였다는 평가다.

머니S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를 개최했다. 제22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과 강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특별자치시을)이 축사를 보냈고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국가AI위원회 위원)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됐다. 본래 오후 4시 종료 예정이었으나 강연자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질의가 이어지며 행사 시간이 길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권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석자들은 강연자들의 발표 중간 스마트폰을 꺼내 발표 자료를 촬영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연은 백규정 금융감독원 금융IT안전국 국장이 포문을 열었다. 백 국장은 ''생성형AI' 금융 망분리 규제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금융보안체계 선진화를 위해 망 분리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선 과정에서 보안상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행된 김경태 하나은행 AI금융부장의 발표도 주목할 만했다. ''AI Bionic Bank' 인간과 AI가 만들어가는 금융 혁신'으로 강연을 진행한 김 부장은 "인간은 AI 리터러시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는 스스로 학습해 인간에게 대항하는 역할로 AI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김 부장 발표 이후에는 ▲김용휘 토스뱅크 데이터 플랫폼 부문 리더(비대면 은행에서 AI 플레이하는 법) ▲전경원 한화생명보험 AI실 데이터랩 부장(보험사 AI 적용과 혁신 사례)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부사장(AI로 만드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 및 한국재무관리학회장(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이후 진행된 토론도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이 토론 좌장을 맡고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김동용 카카오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윤철 NH투자증권 AI 솔루션 부장, 여창준 현대해상 디지털파트 수석, 박성우 신한은행 AI연구소 수석, 강형구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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