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 가자 인도조치 없으면 지원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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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자지구에서 철군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사실상 동맹사이라도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서한을 보내 향후 30일 이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의 외국 군사 지원을 규제하는 법률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법률 위반시 이스라엘이 아무리 미국의 맹방이더라도 군사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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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자지구에서 철군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사실상 동맹사이라도 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서한을 보내 향후 30일 이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의 외국 군사 지원을 규제하는 법률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법률 위반시 이스라엘이 아무리 미국의 맹방이더라도 군사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서한은 미국 국무장관 앤토니 블링컨과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이 공동으로 서명해 보내졌다. 수신인은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와 전략부 장관 론 더머였다.
미국은 가자지구의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당장 이번 달에 이스라엘의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이후 가자지구에 전달된 지원물량은 50% 이상 감소했고, 9월에 전달된 지원물량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 민주당 행정부는 오는 11월 5일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 서한을 보낸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은 지난 이란의 대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에서도 드러났듯 동맹이 필요한 첨단 방공 시스템을 비롯한 전쟁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5번째 국경을 여는 것 외에도 4개의 주요 국경을 통해 하루에 최소 350대의 트럭이 가자 지구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향후 4개월 동안 백신 접종과 지원물 배포를 포함한 인도적 활동도 명시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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