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최대 위기 맞은 보잉, 48조 자본조달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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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작결함과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이 350억 달러(약 48조원) 규모의 자본조달을 추진한다.
15일(현지시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최대 25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마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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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작결함과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이 350억 달러(약 48조원) 규모의 자본조달을 추진한다.
15일(현지시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최대 25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마련을 발표했다. 노조 파업으로 매월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자 이번 기회에 구조조정을 단행하려는 새 CEO(최고경영자)의 계획이다.
보잉 주가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3% 넘게 상승해 153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전시 파트너스의 분석가인 닉 커닝햄은 "보잉이 자본조달 계획을 구체적이지 않게 공표한 것은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거"라며 "투자은행들이 이를 투자자나 대출자들에게 판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잉은 워싱턴 주에 있는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역대 최대규모의 노조 파업 사태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보잉은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위기에 처해있다.
보잉 국제기계 및 항공우주노동자협회 회원 3만 3000명이 시작한 파업은 지난달 13일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회사 전체 항공기 생산 라인이 중단되었는데, 베스트셀러인 737 맥스도 제작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신용평가기관 S&P는 지난주 보잉사 채권의 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10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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