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난적 이라크 잡고 3연승...젊은 피 맹활약

조은지 2024. 10.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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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난적' 이라크를 꺾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빠진 빈자리를, 오현규와 배준호 등 젊은 공격수들이 잘 메웠습니다.

월드컵 예선 무패를 달린 우리나라와 이라크, 그래서 '조 1위 결정전'으로 불린 안방 맞대결에서 홍명보호는 오세훈의 선제골로 먼저 웃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빠진 10월 A매치에서 2연승을 챙기면서, 홍명보호는 월드컵 예선 3승 1무, 승점 10으로 '독주 체제'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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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난적' 이라크를 꺾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빠진 빈자리를, 오현규와 배준호 등 젊은 공격수들이 잘 메웠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예선 무패를 달린 우리나라와 이라크, 그래서 '조 1위 결정전'으로 불린 안방 맞대결에서 홍명보호는 오세훈의 선제골로 먼저 웃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받은 오세훈이 자신의 4번째 A매치에서 마침내 골 맛을 봤습니다.

손흥민이 지키던 왼쪽 날개에 선발로 나선 21살 막내, 배준호는 요르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후반 5분, '경계대상 1호' 후세인을 놓치며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가 통했습니다.

막 투입된 문선민이 근성으로 공을 살렸고, 이재성의 투지를 보태,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001년생 공격수, 오현규의 두 경기 연속 득점입니다.

후반 막판엔 베테랑 이재성이 역시 요르단전에 이어 또 번뜩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빠진 10월 A매치에서 2연승을 챙기면서, 홍명보호는 월드컵 예선 3승 1무, 승점 10으로 '독주 체제'를 다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승리해서 기쁘고요. 오늘 승리를 한 우리 선수들한테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을 필두로, 젊은 피들이 맹활약하며 건강한 세대교체가 시작된 것이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공격수·PSG :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많이 느꼈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벨기에 헹크 :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순간은 항상 나이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뛰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더 책임감 가지고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골을 헌납한 고질적인 수비 불안, 이른바 '김민재 짝꿍 찾기'는 여전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 10월 두 경기에서 확실한 결과를 챙긴 홍명보호는, 다음 달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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