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감사 종료…내부 처리 중”

문예슬 2024. 10. 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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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이 문재인 전 정부 당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감사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오늘(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에서 사드 관련 실지 감사를 완료하고도 감사를 완료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질의에 "감사는 끝났고 지금 내부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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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이 문재인 전 정부 당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감사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오늘(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에서 사드 관련 실지 감사를 완료하고도 감사를 완료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질의에 "감사는 끝났고 지금 내부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배숙 의원은 지난해 6월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가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온 걸 언급하며 "사드 전자파는 인체 보호 기준의 5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 레이더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국방부 보고가 있었으나 이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원장은 "최대한 빨리 처리해서 보고드리겠다"며,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이 감사 내용에는 다 포함돼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국방부와 외교부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지 감사를 시작으로, 사드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이 지연됐다는 의혹과, 전자파·저주파 소음 등 측정 결과를 국민들에게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 정부가 관련 문서를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의혹 등 3가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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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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