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기생' 발언 양문석에…배현진 "얘기해도 못 알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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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악인들을 '기생'으로 빗댄 것을 다시 한번 질타했다.
양 의원이 사과 이후 자신의 SNS에 "판을 짜서 공격해도 지치지 않겠다"는 발언을 올리면서다.
문체위 국감에서도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양 의원은 "파생적 의미를 고려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이 신중하지 못했음을 반성한다"고 했지만 이후 자신의 SNS에 "무소뿔처럼 앞으로 진보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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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짜서 공격해도 지치지 않겠다"
문체위 국감서 공식 사과 요구 다시 이어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악인들을 '기생'으로 빗댄 것을 다시 한번 질타했다. 양 의원이 사과 이후 자신의 SNS에 "판을 짜서 공격해도 지치지 않겠다"는 발언을 올리면서다.
15일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는 이럴 때 쓰는 게 아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양 의원은 청와대 간담회에서 공연한 국악인들을 '기생'에 빗대 논란이 됐다. 국악인들이 사과를 요구하자 그는 발언한 지 나흘만인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양 의원은 자신의 SNS에 "본의와 다르게 거칠고,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에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올렸다.
문체위 국감에서도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양 의원은 "파생적 의미를 고려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이 신중하지 못했음을 반성한다"고 했지만 이후 자신의 SNS에 "무소뿔처럼 앞으로 진보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배 의원은 "비유건 뭐건 간에 국악인들 앞에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며 "그렇게 자분자분 몇 번씩 얘기를 해줘도 못 알아들으니 이 어찌하냐"고 썼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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