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의회, 영덕군서 저출생 대응 위한 현장 세미나 개최

이진우 2024. 10. 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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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는 14일 영덕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영덕군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황재철 의원(영덕),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덕군 관계자와 20여 명의 청년 농업인 및 다자녀 가정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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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과 다자녀 가정의 현실적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논의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는 14일 영덕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영덕군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황재철 의원(영덕),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덕군 관계자와 20여 명의 청년 농업인 및 다자녀 가정이 참석했다.

14일 영덕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도의회 저출생 대응 위한 현장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의 청년 농업인이 겪는 고유한 어려움과 자녀 양육의 부담을 언급하며, 농업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다자녀 가정에서는 양육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정적 생활을 위한 정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신혼부부와 청년 농업인들은 육아와 가사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요청했다.

보육 시설 부족과 높은 육아비용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경상북도가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각 시군에서 실질적인 출생률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영덕군과 같은 농촌 지역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육아와 보육 지원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율이 아닌 양육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며 "농촌 지역에 맞는 체감 가능한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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