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조원' 케이뱅크 재출격…상장 절차 본격 착수

장한별 2024. 10. 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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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뱅크가 출범 7년 만에 코스피 상장에 나섭니다.

2022년 첫 시도 이후 재도전인데요.

가계대출에 더해 기업 금융,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한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예상 시가총액이 최대 5조원에 달하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힙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금융을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최우형 / 케이뱅크 은행장> "앞으로는 리테일 가계 금융, SME·SOHO(중소·개인사업자)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플랫폼 디바이스 이런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중소기업 대출 상품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예치금 의존도가 높아 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제기되자, 예치금은 별도 관리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반박한 상황.

오는 18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21~22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상장 재도전 배경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등 최근 인터넷은행업계의 상승세가 있습니다.

제4인터넷은행 출범도 다시 논의됩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각각 손잡은 더존뱅크, 한국소호은행 등 다수의 컨소시엄이 제4인뱅 설립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 "11월 중에 제4인터넷뱅크 관련 신규 인가 심사 기준 발표할 거고요. 기존 3사 성과와 금융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겠다…."

포용금융 공급력, 안정적 자금력 그리고 혁신성까지 입증하기 위한 컨소시엄간 각축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열]

#상장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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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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