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 승리 기뻐”···야유 나오지 않은 이유 관해선 “나도 잘 모르겠다” [MK인터뷰]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10. 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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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이 10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요르단 원정에 이어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긴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얘기다.

하지만, 긴 재활 끝 복귀해 리그에서 2, 3경기 정도 뛰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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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이 10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부주장’ 이재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오세훈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가운데 오현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요르단 원정에 이어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긴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얘기다.

한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오세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재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Q. 경기 총평.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좋았다. 10월 A매치 2연전을 2승으로 마쳤다. 기쁘다.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Q. 배준호, 오세훈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교체 투입된 문선민, 오현규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오세훈은 선발 출전해서 긴장했을 수도 있다. 오세훈에게 “힘을 빼고 하라”고 했다. 교체는 조금 일찍 준비했다. 잘 맞아떨어졌다. 조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도 좋았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팀을 위해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Q. 김승규가 10월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훈련은 무리 없이 소화했다. 하지만, 긴 재활 끝 복귀해 리그에서 2, 3경기 정도 뛰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경기력이 온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조현우가 큰 실수 없이 해오기도 했다. 김승규가 몸 상태에 이상이 있거나 전술이 맞지 않아서 출전하지 못한 건 아니다.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제공
Q. 3골이 나왔다. 점유율도 이라크보다 높았다. 하지만, 슈팅 숫자에선 이라크보다 적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상대 진영에서 침투가 부족했다. 좋지 않은 장면들이 나왔다. 모든 선수가 내려와서 볼을 받으려고 했다.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서 움직이는 모습이 필요했다. 그게 부족했다.

Q. 이라크전에서 2실점 했지만, 요르단전에서부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유민이 김민재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일까.

이라크전 2실점은 수비 문제라기보단 집중력의 문제였다. 첫 번째, 두 번째 실점 모두 허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었다. 우리가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조유민이 10월 A매치 2연전을 잘 치렀다. 하지만, 11월엔 다른 선수가 뛸 수도 있다. 미리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계속 경쟁해야 할 포지션이다.

Q. 9월 홈 A매치에선 전광판에 모습이 잡히면 야유가 나왔다. 오늘은 야유가 나오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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