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패장' 이라크 카사스 감독 "한국의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결과 결정"

신동훈 기자 2024. 10. 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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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의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경기결과를 결정했다. 몇 번의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러한 실수들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는데 힘든 실수였다. 그래서 긍정적 결과가 안 나왔다. 한국은 조직적으로 잘했다. 3-1로 앞서갈 때도 적극적이었다. 그럼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라크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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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3연승을 달리며 B조 1위를 유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35,198명이었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찰랄 하산이 골키퍼로 나섰고 무스타파 사둔, 알리 파에즈, 레빈 술라카, 메르카스 도스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아메드 야히야, 아미르 알 아마리가 중원에 위치했고 알자드 아르완, 이브라힘 바예시, 루카스 슐리몬이 2선을 구축했다. 최전방은 아이멘 후세인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에서 뛰는 알리 자심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이라크는 한국에 주도권을 내준 채 경기를 운영했다. 흔들리던 이라크는 오세훈에게 실점을 했다. 후반 초반 후세인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현규, 이재성에 연속 실점을 하면서 1-3이 됐다. 종료 직전 바예시 골로 2-3이 됐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결과는 한국의 승리였다.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의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경기결과를 결정했다. 몇 번의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러한 실수들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는데 힘든 실수였다. 그래서 긍정적 결과가 안 나왔다. 한국은 조직적으로 잘했다. 3-1로 앞서갈 때도 적극적이었다. 그럼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라크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언급했다. 

이전 맞대결과 비교를 해달라는 질문에 "친선전과 가장 큰 변화는 다른 스타일을 펼쳤다는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라인업과 오늘 라인업은 달랐다. 선발 선수에서 차이점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라크는 측면에 2명을 배치해 수비에 중점을 뒀다. 카사스 감독은 "우리 아이디어는 두 명의 레프트백을 준비하고 나왔다. 이강인을 막기 위한 방책이었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경기에서 통제를 잘하는 선수다. 준비한 레프트백 둘로 이강인을 막으려고 했다. 전술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있어서 더 많은 기회 창출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긴 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후세인이 골을 터트렸다. A매치 10경기 연속 득점이자 10경기 13골이다. 카사스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폼이 좋은 순간이 있다. 내부에선 후세인은 마법사라고 평가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이걸 이용하려고 했다"고 칭찬했다. 

카사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감독 선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 후임 후보였던 카사스 감독은 관련 질문이 나오자 "경기에 대해서만 말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강인 외 눈에 띄었던 선수들을 묻자 "전반은 10번(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잘 대처하지 못했다. 후반엔 모두가 뛰어났다. 실수를 저지른 부분에서 그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다. 11번(문선민)도 눈에 띄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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