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60대 한인, 무장강도 총 맞아…“생명 지장 없어”

박준우 기자 2024. 10. 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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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0대 한국 교민이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케이프타운 파인랜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박모(63) 씨가 4인조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슴과 배에 2발의 총상을 입은 박 씨는 인근 빈센트 병원에서 수술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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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한인이 강도 총에 맞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파인랜드의 쇼핑몰 하워드쇼핑센터. 구글 지도 캡처.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0대 한국 교민이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케이프타운 파인랜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박모(63) 씨가 4인조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슴과 배에 2발의 총상을 입은 박 씨는 인근 빈센트 병원에서 수술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남아공에서 개인 사업을 하며 20년 넘게 거주한 박 씨는 강도의 금품 요구에 저항하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남아공은 약 6천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은 "특히 4분기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휴가 비용 마련을 위한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바깥 활동이나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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