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WC 예선 3연승' 홍명보 감독,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이겨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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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 이겨서 기쁘다."
"조현우가 큰 무리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물론 김승규가 회복을 하고 리그에서 두세 경기를 뛰었다. 경기력에서 염려가 되는 건 있었다. 조현우가 큰 실수 없이 해내서 나갔다. 김승규가 전술이 안 맞아서 안 나간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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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 이겨서 기쁘다."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라운드 대한민국-이라크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3-2, 한국의 펠레 스코어 승리였다. 한국은 전반 41분 오세훈, 후반 29분 오현규, 후반 38분 이재성의 연속골로 후반 5분 아이멘 후세인, 후반 45+5분 이브라힘 바예시가 각각 한 골을 넣은 이라크를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1위를 공고히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예선 3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 1위로 확실하게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의 이라크전 기자회견 전문이다.
- 이라크전 소감
"오늘,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를 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짧은 시간에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 결과적으로 2승을 하며 마무리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각자 자기 역을 해야 한다."
- 교체 카드 다 적중했다. 어떻게 주문했는지
"배준호는 첫 선발이었다. 긴장감이 있었을 텐데, 평소 하던 대로 편안하게 하라고 말했다. 오세훈에게는 힘 빼라고 말했다. 평소보다 일찍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게 잘 맞는 거 같다. 조합도 그렇고. 선발 출전한 선수들도 좋았고, 후반전에 교체로 나간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며 뛰었다. 좋았다. 팀 내에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김승규가 선발로 나서진 않았다
"조현우가 큰 무리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물론 김승규가 회복을 하고 리그에서 두세 경기를 뛰었다. 경기력에서 염려가 되는 건 있었다. 조현우가 큰 실수 없이 해내서 나갔다. 김승규가 전술이 안 맞아서 안 나간 건 아니었다."
- 높은 점유율이 슛으로 전환되진 않았다
"침투가 적었다. 점유율은 있었지만 그렇게 효율적이진 않았다."
- 2실점을 했으나 나쁘진 않았다. 조유민이 김민재 옆자리 우위 점한 걸까?
"실점 장면은 조직보다는 집중력의 문제였다. 첫 골도 크게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이었다. 세트피스도 그랬고. 그런 부분 더 발전해야 한다. 조유민이 두 경기에서 잘해줬다. 11월엔 어떤 선수가 자리에 있을지는 미리 말씀 드릴 수 없다. 경쟁해야 한다."
- 오늘은 야유가 없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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