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최우수선수' 이강인,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 다같이 보탬이 되어야"

(베스트 일레븐=용인)

이강인이 새로온 선수들의 동시다발적 활약에 대해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라운드 이라크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40분 홍현석과 교체 아웃될 때까지 양팀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미드필더로서 황인범과 함께 대표팀의 공격 국면을 잘 풀어 나갔다. 경기 끝나고 주최 즉이 수여하는 최우수 선수도 그의 몫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너무 중요한 경기였는데, 다 같이 열심히 뛰었다. 코치진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했다. 더 좋은 플레이, 결과 내도록 발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연전 홍명보호의 소득 중 하나는 배준호, 오세훈, 오현규 등 어린 선수들의 동시다발적 활약이었다. 오현규가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배준호가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으며, 오세훈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새로 온 선수도 그렇고, 나보다 어린 선수들도 많이 들어왔다. 같이 훈련하고 플레이하면서 좋은 기량 가진 선수라고 느꼈다. 팀에 보탬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